대한민국의 마지막 주막, 예천 삼각주막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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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1. 이 땅에는 아직도 주막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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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야 예천 삼강주막. 이 시대의 마지막 주모였던 유옥련할머니께서는 작고하신 지 오래지만 한결같은 주막은 오늘도 전국에서 찾아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2. 세 개의 강줄기가 합쳐진다 해서 삼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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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주막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강나루에 자리하고 있다. 주막이 들어선 1900년대 초에만 해도 낙동강 줄기를 따라 장사꾼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던 나루터였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 따라 옛말이 된 지도 오래, 배가 뜨고 내리던 과거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3. 생각보다 넓고 예상 외로 본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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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2006년에 작고하신 이후로 한동안 방치되었던 삼강주막이다. 하지만 조선의 마지막 주막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한 예천군에서 예산을 들여서 수리를 진행했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00년이 훌쩍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삼강주막이지만 어째선지 반듯한 인상을 주는 이유다.


4. 지금도 막걸리와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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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동네 양조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막걸리와 함께 다양한 안주를 곁들인 한상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무난하기 그지 없는 수준이다. 지금은 조금 더 올랐을 것이다. 살짝 애매한 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잠시 머무르다 가는 거마비를 내는 거라 생각하면 마음 편할 일이다.


5. 쭉 들이키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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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먹고 즐기기에는 차고 넘친다. 한여름 땡볕을 벗하고 그늘막 아래에서 들이키는 막걸리 한 잔에 두툼하게 부쳐낸 배추전 한 입을 우물거리고 있으면 여기가 현세에 강림한 천국이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절대로 차를 끌고 오지 말자. 택시를 타고 오던가 혹시 차를 끌고 오더라도 술 안 마시는 운전 가능한 친구와 함께하자. 향긋한 누룩 냄새 그득한 막걸리를 앞에 두고 입맛만 다시고 있으면 눈물 또 눈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것이다.


6. 맛있게 한상도 즐겁고 낙동강을 따라 즐기는 산책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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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벗한 삼강주막이다. 푸지게 마시고 즐긴 다음 낙동강을 걸으면서 한가롭게 세월을 낚아 보자.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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